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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와줘서 고마워 늦은밤 야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문을 열면 잠들어 있는 네 모습을 보면 미안하고 고맙고 행복해 눕자마자 잠들어 버렸다가 이른새벽 눈을떴을때 네가 있는 모습에 미소가절로나와 꼭안았을때 들리는 너의 숨소리 그리고 따스함 평생 몰랐을뻔했던 행복이라는 특별한 감정 고마워 이 말 한마디도 부족한 내 마음을 너에게 어떻게 전해야할까? 사랑해 이말이 이 감정을 표현하기 부족한 말이란걸 새삼 느낀다 오늘도 힘내자 너와 함께하는 시간 그리고 너와 함께할시간 부족하지만 부족하지 않게 살기위해 힘내자 2022. 4. 7.
너와 나 딸아이와 누워서 이야기를 이어가기로 했다 딸. 우리는 이불속에 있어 나.너와 함께라서 좋아 딸.난 엄마가 너무좋아. 그래서 엄마 배위에 다리를 올렸어 (엄마는 내 위에 손을 올렸어) 나. 일하고 늦게 퇴근 해서 미안해. 네가 많이 보고싶었어 딸. 괜찮아 엄마가 제일 좋아 나. 우리딸..엄마 기다리느라 힘들었지? 딸. 아니 재미 있었어 나. 아가 많이 늦었네..이제 자야지 딸. 알겠어 나. 우리 꿈에서 만나서 신나게 놀자 딸. 좋아!! (나와 딸은 꿈에서 만나기로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2022. 3. 24.
대박 실수 요즘은 회계업무를하고있다 뭐 닥치는대로 일하니.. 십년동안 이체실수 같은거 없었는데 너무 힘들었나? 사업명은 같고 년도는다른 사업 이월사업은 시스템처리, 올해 사업은 은행이체 근데..ㅜㅜ 실수로 은행이체로 등록해 버렸다 실수할거 같아서 단계별 검토를 요청했었는데.. 검토해주는 사람도 그냥 집행해 버렸다 오늘 이체했고 확인하자마자 담당자에게 연락했고 부장님보고드리고 이후 처리방법에 대해,. 얘기했다. 업체에서 이체한 금액 돌려받고 이월 사업 통장에서 이체 하는걸로... 아 정말 어렵네... 그냥 사업 4개 5개 정도는 할만했는데... 13개가 넘어가고 사업명 같고 년도만 다르니 이거 참 어렵다. 여기서 내가 계속 일해도 되는걸까? 다시한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2022. 3. 18.
우리 아이가 만든 처음 요리 얼마전 갑자기 요리를 하고싶다는 아이.. 이제 9살되어 아직 요리를 시키기엔 어리니 함께 만들자며. 어떤 요리를 할건지 생각하고 말하라고 했다. 고민하다가 떡볶이를 만들겠다고.. 선거날인 9일.. 아빠와 마트에가서 요리 재료를 사왔다. 요리재료 떡볶이떡, 카레가루, 고추장, 간장, 어묵, 소세지, 아침 햇살, 투게더 아이스크림, 우유 첫번째 떡볶이 만들기 1. 버너를 준비하고 버너에 아침 햇살을 붇는다 2. 고추장을 넣는다. 3. 간장 한스푼을 넣는다 4. 고추장 크게 한스푼을 넣는다 5. 떡, 어묵, 소세지를 넣고 익을때 까지 잘 저어준다. 끝. 이건 엄마 아빠용 떡볶이란다 맛있을지 모르니 조금만 만든다고 하고 만든 떡볶이 비쥬얼은 그럭저럭 맛을 보았다. 엇.. 이거 뭐지 맛있다. 국물까지 싹 다 먹음.. 2022. 3. 10.
대선 사전 선거 사전투표를 위해 5시반집을 나섰다 몸이 좋지않아 계속 자다가 5시에 일어나서 서둘러준비하고 나선거였다 집근처 투표소로 향했다 길게 정말 길게늘어선 줄이 보였다 혹시나 싶어서 물어보니 확진자 투표 줄이라고.. 남편은 주민센터 안에가서 5분도 기다리지않고 바로 투표하고 나왔다 난... 긴 줄 끝에서서 번호표를 받았다 날씨는 왜케추운지.. 저녁해는 지고있었다 길게 늘어선 줄.. 투표소는보이지않고 언제 투표할수 있을런지 어떤아저씨는 5시10분부터 기다리다가 6시가 다 되어서야 투표했다고 말하고 갔다 난 5시 50분 도착 6시가 지나자 일반투표인원 없으니 안에들어가서 투표한다고... 줄서 있는데 손소독 먼저한다고 소독제부터 줬다 손이 어는거 같았다 방역복 입고계신분이 밖에 있는데. 주면 손시렵다고 말했는데도 6시.. 2022. 3. 6.
코로나 격리 해제 일요일 00시 격리해제 분명 격리해제됐고 완치자가 됐는더.. 여전히 목에 가래는 나오고 약간의 오한도 있다 문제는 피로감 정신을 차릴수 없을만큼 피로감이 있다 한두시간 눈뜨고 버티는게 힘들정도 가만히 앉아있으면 두시간도 못버티고 잠이든다 한시간 잠드는건 기본... 버티기힘들만큼 졸립기만해서 알아보니 후유증 이라고 바이러스가 전신 피로를 일으킨다고한다 당장 내일부터 회사가서 일해야하는데 내몸이 버틸수 있을지 걱정이 될정도의 피로감이다 휴... 2022. 3. 6.
코로나19 확진 후 5일 확진 받기 전날부터 확진 받고 그리고.. 그 다음날까지 3~4일은 꼬박 아팠다. 설사.. 기침.. 콧물.. 오한... 약을 먹으면 아무렇지 않았다가 약기운이 떨어지면 몸살이 온 것처럼 아팠다. 이상하게 4일차에는 약을 먹지 않아도 괜찮았다. 다만 단 음식이 엄청 생각나서 단거만 찾아 먹었다. 원래 단 음식 별로 안좋아 하는데.. 초콜렛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왜이렇게 단거만 생각나는지.. 믹스커피만 엄청 마신것 같다. 오늘이 5일차... 갑자기 콧물과 몸살기운이 돈다. 다 나은지 알았는데 왜이러지 싶다. 남편도 오늘따가 몸이 더 안좋다고 한다. 7일... 이면 괜찮아 지는게 맞는걸까? 기침 했는데 가래가 덩어리로 나왔다. 7일이면 낫는게 아닌거 같다. 우선 약을 먹으면서 좀더 버텨봐야겠다. 아주 많이 아.. 2022. 3. 3.
9살 아이 마음 들여다보기 아이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제목이 "아홉살 사전" 이라는 책이다. 아무 생각없이 "너 이거 다 읽었어?, 학교 반납해야지 " 하고 건네 주다가 우연히 내용을 들여다 봤다. 책을 보다가 갑자기 아이마음을 이런식으로 적어보면 좋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큰 타이틀을 적고 아이에게 물어보았다. "넌 언제가 감격스러웠어?" 라고 물어보았다. 그리고.. 걱정스러웠을때... 고마웠을때..... 하나 둘 적어보았다. 감격스러워 - 엄마가 내가 좋아하는 앵무새를 사줬다. 걱정스러워 - 아빠가 앵무새를 괴롭히고 있다 - 아빠가 앵무새를 입에다 넣어 괴롭혔다 - 엄마가 나에게 내가 걱정스러운 마음에 잔소리를 했다. 고마워 - 앵무새가 괴롭힘 당했는데도 잘 살아줘서 고마워 - 지율이가 나에게 늦었지만 생일선물을 .. 2022. 3. 3.
코로나19 토요일 콧물과 재채기가 멈추질않았다 아픈건 둘째치고 콧물이 너무 나와서 휴지 한통을 옆에 끼고 있어야했다 아침 일어나면서 목소리가 변해있었고 목이 따끔따끔 자가 검진키트를 해보니 역시 예상한대로 양성 자가키트 들고 바로 pcr 검사를받기위해 선별진료소로 향했다 선별진료소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어린아이들 울음소리가 계속들렸고 주위를 둘러보니 가족단위로 검사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였다 17만명이란게 실감날정도로 끊임없이 줄을 선 사람들.. 나도 줄을서서 기다리기 시작 10시 반부터 기다렸고.. 난 12시 10분이 되어서야 검사를 받을수 있었다 자가 검진할때 음성으로 나온 울엄마는 나 대신 종합감기약을 사서 집에 먼저 들어가서 점심을 준비해 줬다 종합감기약을먹고 누워 있자니 잠이 쏟아졌다 약이 독한걸까? 약.. 2022. 2. 27.
코로나19 증상? 남편이 오한, 기침, 인후통으로 고생을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자가검진키트로 테스트 해보니 한줄 엇 코로나 아니네 하고 출근해서 일을 1시간 했나 몸이 안좋아보이니 걍 퇴근하라고 했다고 해서 바로 퇴근 그러고 아이에게 연락이왔다 아빠 두줄 나왔다고 바로 pcr검사받고 확진 아이도 자기검진해보니 두줄 아이도 바로 pcr검사 나도 바로 퇴근해서 pcr검사를받았다 2시반쯤받고 6시 좀넘어서 결과가 나왔다 아이는 양성 난 음성 다음날 내몸이 ㅇㅣ상하다 인후통인가 싶을정도의 통증 그리고 설사와 두통 뭐지 싶어 바로 자기키트해보니 음성 그리고 저녁되니 이젠 속이 메스껍다 구토가 나온다 저녁을 패스하고 더부룩한속 달랜다는 핑계로 와인 한잔 새벽에 일어났다 속이 너무 안좋아서 따뜻한물을 마셔도 소용이없다 따뜻한물로 샤워를.. 2022. 2. 25.
계약직으로 일한다는건.. 계약직... 무기 아니고 그냥 단기계약직 음... 좋은건 회사에서 단순업무 책임지지 않을일을 주는게 맞다고 말한다 하지만 꼭 그런것 같지는않다 파견이든 계약이든 그자리에서 얼만큼 일을하냐 그리고 어떤상황에 처해졌느냐에 따라 다른듯 하다 파견으로 일할때 겨우 1년이였지만 tf팀 행정전담으로도 겸직업무를 수행했있고 보고서도 썼었고 국감 업무도 도왔었다. 상황이 어떻게 놓이느냐에 따라 다른것 같다 하지만 파견은 파견 계약직은 계약직이라고 생각하고 아무래도 머릿속 한쪽에는 업무수행에 있어 단순업무를 줘야한다는 생각을 한다. 이래서 정규직, 정규직 하는구나 싶다. 처음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일하는거니깐 괜찮다 그냥 그러려니 ㅋㅋ 이제 4개월가량 남았다 열심히 배우자 어딜가도 잘 적응할수 있도록 말이다 다음 준비는... 2022. 2. 15.
새로운시작 퇴사 6개월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일 비록 단기계약직 이지만 일을 할수 있다는것에 감사한다 마음은 이런데... 회사에 오면 왜케 머리가 아푸고 일하는게 싫은건지 정말 일이라는게 진절머리 날정도로 싫어진걸까? 12년.. 정확히 육휴 빼면 11년 정도 미친듯이 일에 파묻혀 산거 같다. 새로운 회사에 들어가도 이런 느낌이 아니였는데 이상할 정도로 일하기 싫은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단기가 아니였다면 좀더 일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까? 아님 정말 일이 싫어진걸까? 어차피 열심히 해도 알아주지 않는걸 ... 이란생각이 머릿속을 휘젖는다 매번 새로운 회사에 들어갈때마다 신입 취급받는것도 지겹고... 진짜 이제 창업을 생각할 나이가 된 것일까? 오늘도 내 머릿속은 복잡한 생각으로 뒤섞여져 버렸다 6개월만 버티자 실업.. 2021.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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