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일기 #4 출산후기 간단 정리

10년이 지나고 다시 출산을 하려니 뭘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 매일 출산 가방, 준비물 등을 검색해 봤다.
그리고 얼마나 비용이 나올까도 궁금했다. 
출산을 하고 내가 제일 궁금했던 것들을 정리해 봤다.

정리

출산가방 준비물
- 칫솔, 치약, 바디워시, 드라이기, 샴푸, 수건(넉넉히), 맘스팬티 또는 팬티형 오버나이트 생리대, 머리끈, 수유패드(안쓸수도 있음), 배넷저고리, 속싸개, 겉싸개, 물티슈, 비데티슈, 속옷 넉넉한 사이즈, 빨대, 텀블러
보호자 1인 꼭 있어야 함.
 
간단 출산(제왕절개) 후기(장스)
- 수술 당일은 밥을 못먹고 이틀째부터 먹을 수 있는데  미음부터 먹는다. 먹어도 먹는것 같지 않음. 맛이 없다.
(첫째때는 가스나올때까지 금식이라 3일간 아무것도 못먹었었다. 병원마다 차이가 있는것 같다)
  간식은 셋째날 부터 먹을 수 있고, 많이 움직일수록 회복이 빠르다.
  후기에서는 샴푸서비스가 있다고 했는데 난 샴푸 서비스 없었다.
  페인부스터를 맞았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난 페인부스터에 대해서 언급이 없었다. 그리고 무통주사만으로도 충분했다.
  진통제도 안맞았고... 근데 아파서 저녁에 울긴했다. 이게 아파서 운건지 우울증이 와서 운건지는 모르지만 매번 밤마다 울었다. 힘들고 아파서...
 병원서비스에 있는 가슴마사지와 피부마사지는 정말 좋았다.
 가슴마사지 내내 아프긴 했지만 그래도 또 받고 싶을 정도.....
수술후 움직일 수 없어 씻지를 못해서 엄청 찝집했다.
움직일 수 있을때부터 간단하게 씻고 머리도 매일 감았다. 그래서 드라이기는 필수였기에 집에서 드라이기를 가지고 와서 머리감고 말리고 했다. 그래서 샴푸 서비스가 없었어도 별 상관 없었다.
 
병원비 774,750원
- 아기 비용 : 26,950원
   : 난청검사와 선천성대사증후군은 제왕절개 산모에게는 무료로 제공 되었고, 그외에 따로 검사를 신청하지 않았다.
- 수술비 및 병실 이용 등 산모 비용 : 648,800원
- 아기 비타민 : 46,000원
- 하이드로겔 밴드(상처패치) : 53,000원

생각보다 적게 나왔다.
1인실 사용이긴 했지만 2인실 비용으로 책정해 준다고 했다.
병실은 비가 왔는데 창문가에서 비가 샜다. 뚝뚝뚝... 아 싼게 비지떡(?) 이란 생각이 들긴 했지만 어차피 병실에 오래 있을 것도 아니니깐 걍 참고 지냈다.
 앞으로 검사비가 더 나오겠지만 첫째때 약 130만원 정도 비용이 든거에 비하면 생각한 금액보다 적게 나왔다.
신생아 검사는 해야하나 많이 고민했지만 인터넷 검색해보니 기본 검사만 하고, 문제 있을 경우 요청 해서 하면 된다는 글이 꽤 있었다. 
첫째때는 제일 좋은 검사로 했는데 이번에는 무료만했다. 크게 문제 없는것 같아서...
 
참고) 1. 신생아 검사 비용

2. 임신 확인후 부터 사용한 금액

병원비 정리

바우처 비용 100만원을 제외하고도 약 130만원 정도의 비용이 더 나왔다.
노산이라 병원비가 더 나온것도 있다. 내년부터 노산의 경우 10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고 하니 나처럼 노산인 경우에는 금전적으로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보험청구서류

• 수술확인서 또는 진단서
• 진료비영수증
• 진료비세부내역서
• 입퇴원확인서

진단서의 경우 1만원인데 수술확인서는 3천원이였다. 진단서 대신 수술 확인서로 대체 가능하다고 해서 수술확인서를 받아서 보험청구에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