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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e스마트 시크릿 옷장형 2층 벙커침대 사용 후기

by DA_DA 2021. 8. 26.

침대가 갖고 싶다는 아이를 위해 침대를 사줬더니.. 이번에는 2층 침대가 사고 싶다고 조르는 아이

큰 맘 먹고 2층 침대를 사줬다. (2층 침대를 사준건 20년 12월 30일... 배송된건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되었음.)

 

2층 침대를 사면서 고려했던건 이제 초등학생이니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 까지는 써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

그리고 곧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 아무래도 벙커형으로 되어있어야 집중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몇주가 폭풍검색을 하고 드디어 약 90만원의 거금을 후덜덜 손을 떨면서 구매했고, 일주일정도 배송일이 걸려 배송이 됐다.

배송비 10만원 현금으로 별도로 계산했다.

 

아이방에 침대 설치

왠지 답답해 보이는 이 느낌은 뭘까?

방이 좁아서 그런걸까? 

책상에 앉아 보니 집중은 정말 잘된다. 아무래도 아이를 위한 책상이 아니라 날 위한 책상인듯...

침대에 내가 앉으면 천장에 머리가 닿는다. 그래서 나는 편히 앉을 수는 없지만 아이는 침대에 앉으면 머리가 닿지 않아 나쁘지 않다.

2층 침대에 올라가면 집이 워낙 더워서 인지 잠을 잘 수가 없다.

하지만 겨울에는 따뜻하니 너무 좋다는거...

남편과 싸우면 2층 침대에 내가 올라가서 자거나 남편이 올라가서 잔다.

즉, 서로 도망치고 싶을때 2층으로 도망가기 딱 좋다는거 ㅋㅋㅋㅋ

 

아이가 2층에서 자고 싶다고 하면 나와 아이가 같이 올라가서 자도 될 만큼 튼튼하다.

침대 하중에 160kg 성인 남성2명이 앉아도 될 정도 라고 안내되어있다.

 

옷장에는 아이 원피스, 점퍼 등을 넣어두고, 서랍에는 모자 같은걸 넣어두고 사용하고 있다. 사다리 뒷편의 공간에는 4단짜리 작은 서랍을 배치하여 양말이나 손수건 등을 넣을 수 있도록 하였다.

장난감 넣은 선반

우리 아이는 책장에 책도 넣고, 뒷편의 책장에는 장난감을 넣어놨다.

요즘(여름)에는 아이들이 놀러와서 놀때 침대에 올라가고, 침대에 보면 인형으로 가득 채워뒀다..(ㅜ.ㅜ 엄마는 이게 너무 싫은데 아이들은 인형을 올려두는게 좋은가보다)

 

2층 침대 만족도를 별점으로 표시해본면,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 기준으로 별점 5점에 3점 주고 싶다.
침대는 잘 안쓰고, 책상은 내가 공부할떄 쓰거나 애들 놀이 공간으로만 쓰여서....

하지만 아이가 좀 크고 공부에 집중할 나이가 된다면 5점에 4점 정도 줄 것 같다. 1점을 뺀 이유는 침대가 너무 높다. 우리집 층고가 높았다면 괜찮았겠지만 일어날때 머리를 박아서 그게 너무 싫다.

 

어쨌든 내 나름 거금을 들여 샀으니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고, 공부에 집중할 나이가 되었을때 유용하게 잘 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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