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가볼만한 곳
평창 송어 축제
DA_DA
2021. 8. 18. 11:49
평창 송어축제에서 아이와 놀기
매년 겨울이 되면 평창 송어축제에 놀러 가서 송어도 잡고 놀이기구도 타고 신나게 놀다온다.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계속 축제가 취소되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다시 축제가 열리면 다시 가봐야 겠다.
빙판을 뚫고, 낚시대를 넣어 송어를 잡는다.
분명 눈으로 보면 송어가 지나가는데 이상하게도 내 낚시대는 송어가 물지를 않는다.
한참을 앉아서 낚시를 해보지만 안집히기 때문에 잠깐 낚시하는 척 하다가 난 아이와 다른 놀거리를 찾아 움직인다.
다행히도 송어축제에서는 송어만 잡는게 아니라 다른 놀거리도 많이 있다.
아이와 주로 눈썰매를 탄다. 그리고 얼음자전거도 타고, 스노우 래프팅도 타고, 스케이트도 타고...
기다리는 줄이 가장 없는걸 골라 우선적으로 타고 놀기때문에 지루할 새가 없다.
사실 놀거리가 없어도 눈이 잔뜩 쌓여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아이는 즐거워 한다.
송어축제에서 주는 봉투에 송어 2마리까지 잡을 수 있지만 우린 낚시를 잘 못하므로, 한마리만 잡아도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간다.
즐겁게 놀다 오면 그만이기 때문에 송어를 잡지 못했어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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